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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외무성이 매해 발표하는 외교청서/proteksystem.com


일본 정부가 ‘독도는 일본 땅’이라고 적힌 공식 문서를 8일 공개했다. NHK 등에 따르면, 이날 이와야 다케시 일본 외무상이 내각 회의에 보고한 ‘외교청서(外交青書) 2025’엔 “독도는 역사적으로나 국제법상으로나 일본 고유의 영토”라고 쓰였다. 일본 외무성은 “한국은 경비대 상주 등 국제법상 어떠한 근거도 없이 (독도를) 불법 점거하고 있다”고도 주장했다.
외교청서는 일본 외무성이 매해 4월 국제 정세와 자국 외교 활동을 기록해 발표하는 파란 표지의 문서다. 일본 정부는 2008년 이후 매년 외교청서에서 독도 영유권이 일본에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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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외교부는 즉각 성명을 내고 “역사, 지리, 국제법적으로 명백히 우리 고유의 영토인 독도에 대해 부당한 영유권 주장을 되풀이한 데 대해 강력히 항의한다”고 전했다. 외교부는 서울 청사에 미바에 다이스케 주한 일본대사관 총괄공사를 초치해 항의했다고 밝혔다.
일본 외무성은 다만 지난해에 이어 올 외교청서에서도 한국을 ‘파트너(동맹)’뉴스탁
국가라고 지칭해 한일 관계를 중시하는 태도를 보였다. 외교청서엔 “한국은 국제사회에서 다양한 과제에 대응하는 데 파트너로서 협력해야 할 중요한 이웃 나라”라고 적혔다. 또 지난 1월 한일 외교장관 회담이 열리는 등 양국이 “북한에 대한 대응을 비롯해 한일과 한·미·일 간 협력의 중요성을 확인했다”고 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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